낮은 대출금리와 쉬운 접근성으로 인기 있었던 비대면 대출이 중단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시중 은행들이 대출 총량을 줄이고 있다는 내용을 자주 보셨을 텐데요. 비대면 대출창구에 할당된 대출 총량부터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비대면 대출 중단 이유
가계부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비대면 대출이 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고, 실제로 1년만에 비대면 대출은 10% 이상 늘어난 반면 은행 창구를 통한 대출 비중은 감소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도 가계부채를 줄이려면 비대면 대출부터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군요.
비대면 대출 중단 현황
실제로 오는 10월 27일부터 1주택자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등 시중 5대 은행에서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하나은행의 비대면 대출인 '하나 원큐 신용대출'과 '하나 원큐 아파트론' 판매도 중단되었고, KB의 비대면 대출상품은 'KB스타 신용대출'도 지난달부터 중단되었습니다.
비대면 대출은 낮은 금리와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는데 금리도 대면 대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되고 있고, 중도상환 해약금도 부과하는 것으로 조금씩 변경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문 은행들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대출받을 계획이라면?
이렇듯 비대면 대출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데요. 가계대출 총량제는 1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연말까지 대출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조만간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면 비대면 대출은 패스하고 은행 창구의 대면 대출 서비스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